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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하는 외국인..코스피 이틀째 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분 10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마감했다. 다만 조정폭은 미미했다. 개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받쳤고 외국인은 관망세를 더욱 굳혔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여전히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다음주 미국의 중간 선거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 및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투신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7포인트 내린 1907.87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810만주와 5조393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944억원, 외국인이 7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168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중 투신권 순매도 규모만 1293억원이었다.프로그램은 1022억원 순매도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46개였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61개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게,의료정밀,운송장비,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 금융,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비금속광물,전기전자, 유통,은행업 등이 상승했다.


철강주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제철은 양호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망에 대한 우려로 1.3% 하락했고, 포스코는 이틀째 밀렸다.


그간 신고가 행진을 벌였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밀렸다. 현대차는 예상치에 부합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1.1%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8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


반면 LG전자가 부진한 3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0.9%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으며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상승하는 등 일부 대형 IT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LG화학은 외국인의 매물에도 불구하고 2.4% 올라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약주는 3분기 실적부진 영향으로 약세였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동아제약이 2~4% 하락했다.


대현은 계열사인 여성 브랜드 ‘나이스 클랍’이 롯데백화점으로 피인수 된다는 소식으로 7.5% 상승했고, 현대시멘트가 산업은행의 지분 대량보유 공시 이후 5.2% 올랐다. 롯데쇼핑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한 3분기 실적발표와 4분기 긍정적인 전망으로 4.5% 상승했고, KT&G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2.0% 올라 닷새째 상승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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