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조원 돌파 전망, 고로의 본격 가동과 조업 안정화에 따른 판재류 생산 및 판매 증대
$pos="C";$title="";$txt="현대제철 2010년 3분기 실적(현대제철 제공)";$size="500,209,0";$no="20101028102618205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현대제철 3분기 실적이 봉형강류 수요의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폭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5904억원, 영업이익은 206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8%, 40.4%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28일 당진제철소 현대제철연구소에서 3분기 실적발표회를 갖고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8% 감소한 2조5,904억원, 영업이익은 40.4% 감소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일관제철소 조업이 안정을 이루며 열연강판 및 후판제품의 생산이 증대했지만 봉형강류 수요의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은 경기침체로 악화됐던 전년동기보다 26.4%오른 2조5904억원, 영업이익은 30.4%오른 2066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로 3분기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고로 가동과 동시에 일관제철소 조업을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지속적인 신제품 및 기술 개발로 국내외 수요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수출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연매출 10조원 돌파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은 실적발표 자리에서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H형강 등 봉형강류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로의 본격 가동과 조업 안정화에 따른 판재류의 생산 및 판매 증대로 2010년 연간 매출액은 10조3056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본격적인 고로 가동 이후 지속적으로 원가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는 저가원료의 사용 확대, 물류 운영의 최적화, 단위공장별 회수율, 가공비 원단위 및 고정비 원단위 절감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일관제철소 조업이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현대제철은 고강도 열처리 레일 개발, 자동차강판 생산체계 구축 등 수익성 구조개선과 제품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연매출 10조원 돌파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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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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