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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中 중산층 소비확대 수혜 '목표가↑'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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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26일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자의견은 매수 유지.


유정현 이진경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중국 법인의 고성장과 홍콩 시장 기업공개(IPO) 추진, 그리고 패션 잡화 브랜드 인수합병(M&A)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모색 등을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재차 리라이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어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내수부문의 빠른 안정은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중산층 이상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의류ㆍ화장품 등 사치성 소비재 판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법인(백가호 상해 유한공사)의 매출액은 RMB 기준 전년동기 45%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존 점포의 매출호조에 따른 효율성 개선, 정상가 판매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RMB 기준 전년13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2014년까지 약 2000개의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데 매장당 연간 매출액이 2억5000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2015년 매출액은 5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중국 법인의 모기업인 홍콩 법인, TBH Global Limited사(홍콩 법인은 동사의 자회사로 동사가 95%의 지분 보유, 중국 법인은 동사의 손자회사임)의 IPO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까지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대우증권은 밝혔다.


대우증권은 베이직하우스가 내년에 홍콩시장 상장을 통해 패션 잡화 부문의 M&A를 추진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6.5% 증가한 384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말 기준 전체 매장은 전년동기 3.5% 줄어든 371개임을 고려하면 3분기 국내 부문 동일점포 성장률이 10%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 등으로 2Q의 75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며 소폭 흑자에 머문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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