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자이언트'가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긴박감 넘치는 극 전개로 월화극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5일 오후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전국시청률 28.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18일 방송분 28.9%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 비록 시청률은 소폭 하락 했지만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의 압도적인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성균관스캔들'은 13%, MBC '역전의 여왕'은 9.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조필연(정보석)의 의심을 사 갖은 고문에 시달리는 이성모(박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필연은 대통령의 비자금 장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성모를 의심했고, 거짓말 탐지기로 자백을 받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성모는 국가기관에서 일하며 여러 가지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거짓말 탐지기로도 혐의점은 밝혀낼 수 없었다.
조필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성모를 고문실로 옮겼다. 이성모는 전기고문과 물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다.
한편 친형 이성모가 조필연에 의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이강모(이범수)가 형을 돕기 위해 계획에 돌입하며 극 긴장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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