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종영을 앞두고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웃집 웬수'는 사랑과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에 대해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다툼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줬지만 '사랑'을 바탕으로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23일 방송분에서는 그동안의 갈등을 점차 풀어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성재(손현주 분)와 미진(김성령 분)이 다시 결혼을 약속했으며 그동안 앙금이 남아있던 지영(유호정 분)과 성재의 모친 역시 화해했으며 지영과 지영의 계모 역시 거리감을 완벽히 좁혀냈다.
이뿐만 아니였다. 우진(홍요섭 분)은 영실(김미숙 분)을 찾아가 다시 결혼할 것을 말하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방송의 말미에 전파를 탄 24일 예고편 역시 화해의 연속이었다. 성재와 재혼할 것으로만 알고 지영을 포기했던 건희(신성록 분)는 지영에게 울며 "잡아달라"고 애원했고, 그동안 인수(박근영 분)에게 아저씨라고 부르던 양아들이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웃집 웬수'는 막장드라마의 향연 속에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많은 갈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긴 했지만 '사랑'이 바탕으로 된 스토리였기에 '해피엔딩'을 향할 수 있는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