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종영을 4회 앞둔 SBS '이웃집웬수'가 시청률 소폭 상승을 보이며 주말극 2위 자리를 고수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7일 오후 방송된 '이웃집웬수'는 전국시청률 23.1%를 기록했다. 이는 16일 방송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KBS2 '결혼해주세요'의 28.2%에 이어 주말극 2위.
이날 방소분에서는 강미진(김성령 분)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김성재(손현주 분)가 자신의 뺨을 스스로 때리며 “나 같은 놈은 맞아도 싸다”고 괴로움을 표현하는 모습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윤지영(유호정 분)을 통해 강미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성재에게 미진은 “내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성재씨는 헤어지자고 했다”며 “내가 임신 사실을 말했으면 성재씨가 떠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건 내가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재는 술에 취해 삼촌 김우진(홍요섭 분)의 집을 찾아와 자신의 뺨을 때리며 “나 같은 놈은 맞아도 싸다”며 괴로워했다.
그런 성재에게 전처 지영은 자신의 재결합은 말도 안 된다며 미진에게 상처준 것에 사과하라고 조언한다.
이달 31일로 종영을 맞는 '이웃집웬수'는 인물 간의 관계와 갈등이 따뜻하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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