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막간 경기로 치러지는 서포트레이스에 현대 제네시스 쿠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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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뛴다?
22일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에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 스포츠카가 트랙을 질주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F1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 20대(9개팀)는 영암 서킷을 주행하는 서포트레이스를 갖는다. F1 막간 경기로 치러지는 서포트레이스는 그동안 페라리와 포르셰, BMW 등의 전유물이었지만 이번 영암 대회에서는 현대차가 무대를 꾸민다.
서포트레이스의 공식 명칭도 '현대 시리즈(HYUNDAI SERIES)로 정해졌다. 일정은 F1과 마찬가지로 전날 연습주행에 이어 이날 예선을 치르고 결승은 24일 열린다.
국내 자동차경주대회인 CJ슈퍼레이스에 출전하는 서포트레이스 차량들은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를 탑재하며, 최고 출력 310마력에 최고 시속은 220km에 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 세계가 집중하는 F1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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