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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Q 바닥 찍고 실적 개선 '목표가↑'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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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가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LCD TV 및 테블릿 PC 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4분기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글로벌 LCD TV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TV 대형화 효과로 면적 기준으로는 2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11월부터 패널 가격 안정화 및 원가 절감 효과 반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감산과 중국 국경절 판매 호조로 채널 재고는 적정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연말 선진국 LCD TV 수요가 가격 할인과 보급형 LED TV 제품 확대로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다면 연내 재고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IT 패널 가격은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며 일부 제품에서는 반등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TV 패널은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있지만 IT패널과 같이 현금 원가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대우증권의 판단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11월부터 패널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7000억원(전년동기 +12%), 영업이익 1820억원( -80%)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패널 출하 면적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기대비 12% 증가했으며 ASP는 10% 하락했다. 동일 패널에 대한 평균 가격 하락은 14%이지만 LED TV, IPS 등의 고가 패널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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