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의 배우들이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혜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장키'의 마지막 촬영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아쉽게 생각한 이유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완성했지만, 시청률에서는 저조했기 때문이다.
정소민은 “결혼식 장면을 찍고나서는 마음이 차분해졌다. 결국 승조와 결혼했지만, 지난 3개월 간의 촬영이 끝났다고 하니 섭섭하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출연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봉준구 역의 이태성은 “1부 대본 연습한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21일)이면 마지막 16화가 방송이 된다. 드디어 내 기억 속에서도 '장난스런 키스'가 완성됐다. 드라마와 봉준구 모두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모든 작품이 마지막에는 그렇지만 '장난스런 키스'는 촬영 중반부터 참여한 만큼, 이제 시작인데 벌써 끝내야 하는 아쉬움이 더욱 크다. 남은 시간 경수와 헤라 사이를 잘 마무리 짓겠다.”며 경수와 헤라가 선보일 유쾌한 엔딩을 예고했다.
김현중은 "더운 여름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벌써 차가운 겨울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촬영을 했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특별판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키'의 특별판은 오는 11월 2일 유투브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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