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및 대리점에서 신청, 1인당 한개로 제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0000, 7777, 1004, 1234 등 외우기 쉽고 걸기 쉬운 휴대폰 뒷자리 골드번호 무료 추첨 행사에 나섰다. 수십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거래되는 골드번호 2만4006개가 배정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 2만4006개를 무료 제공하는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외우기 쉽고 걸기 쉬운 전화번호 형태를 뜻한다. SKT는 같은 숫자가 이어지는 AAAA형(1111, 2222 등)와 A000형(1000, 2000 등), 000A형(0001, 0002), 00AA형(0011, 0022 등)을 비롯해 국번과 뒷자리번호가 동일한 ABCD-ABCD형(1234-1234 등) 및 의미부여형(1004, 2424, 4989) 등 총 2만4006개의 골드번호를 배정할 예정이다.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KT 대리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T월드(www.tworld.co.kr)에 가입한 뒤 원하는 번호를 신청하면 된다. 골드번호 신청은 1인당 한 개로 제한되며 현재 골드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은 응모할 수 없다.
골드번호 당첨후보자는 11월 15일에 발표되며 T월드와 대리점에서 당첨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당첨 순위별(1순이~4순위) 골드번호 취득 가능 기간안에 SKT 대리점을 방문해 당첨번호로 휴대폰을 신규 개통하거나 번호를 변경하면 된다. 순위기간 내 취득하지 않는 경우 후 순위 후보자에게 권한이 넘어간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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