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7개월여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19일 과거 대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거주 중이던 김 전 회장은 지난 주말 귀국해 서울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국은 김 전 회장의 집행유예가 끝난 직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9월 25일 재산은닉 등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최근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평창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직 대우맨들의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창립 1주년 정기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회 관계자는 "오전까지는 참석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평소 행사 직전 참석을 통보하는 김 전 회장의 과거 행적을 감안하면 그의 귀국이 총회 참석을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날 총회에서 연구회는 사단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지난 3월 대우그룹 창립 43주년 기념행사에서 김 전 회장이 밝힌 '국가봉사론'을 구체화 한 실천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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