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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환경미화원 시험에 올해도 박사 도전할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강서구 환경미화원 17명 모집, 생계유지에 필요한 장년층 채용기회 확대...지난해 박사과정 마친 사람 지원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도 박사 과정 마친 사람이 도전할까.


지난해 박사과정을 마친 전문직 지원자가 환경미화원 시험에 응시 화제가 됐던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4일까지 정년 퇴직 등 사유로 청소 인력의 결원이 발생함에 따라 2011년도 환경미화원 17명을 공개 채용한다.

환경미화원은 근무여건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등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최근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강서구 환경미화원 시험에 올해도 박사 도전할까? 노현송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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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 경우 지난해 30세 이상 모집에서 35세 이상으로 5세 연령을 높임으로써 생계유지에 꼭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젊은 층에게 유리한 체력테스트 위주의 실기평가 비중을 대폭 낮추고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장년층에게 채용기회가 확대되도록 서류평가의 항목을 다양화했다.


응시자격은 2010년 10월 18일 공고일 기준 강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만 35세 이상의(1975.10.18.이전 출생) 신체 건강한 자(남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자)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1부, 이력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 증비서류(가산점 대상자) 각 1부, 국·공립병원발급신체검사서(고용우선순위 결정자)1부이다.


선발 방법은 ▲서류와 실기평가(1단계) ▲면접평가(2단계)로 이루어진다.


특히 구는 서류평가 시 강서구 거주기간, 자동차 운전 1종 대형 면허소지자, 환경미화원 정년 퇴직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또는 의사자 자녀, 부양가족수(다자녀 경우 가점인원 제한 없음), 장애인 부양여부, 시장, 구청장 표창 수상 여부 등에 대해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4일까지 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접수하며 실기평가는 11월 4일에 치러진다.


서류, 실기평가(1단계) 통과자에 한해 면접평가(2단계)를 실시, 고득점순으로 12월 2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2011년 1월 1일부터 강서구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청소행정과(☎2600-4063)


한편 지난해 박사학위 과정을 마친 지원자는 언론에 나오면서 화제가 돼 중소기업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 후 거취는 알려진 바 없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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