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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화학株, 반등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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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그간 조정국면을 나타냈던 화학주가 반등에 나섰다. 외국인의 매수가 반등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14일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1만4500원(6.67%) 오른 23만2000원을 기록했다. 메릴린치가 매수세를 주도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LG화학 역시 1만7500원(5.65%)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찬가지로 CLSA, UBS 등 외국계 창구에서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왔다. 그 외에도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등도 4~6%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의 상승세는 그간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석유화학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빚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 이인재 애널리스트는"석유화학 경기는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장기적인 상승기에 들어갔다"며 평가했다.


특히 호남석유에 대해서는 "최근 호남석유화학의 가파른 주가상승에 이은 고평가 논란은 그러나 이는 사이클 기업의 턴어라운드 시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반면 이익은 하락하면서 높은 PER이 형성되는 사이클 산업 턴어라운드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경기가 턴어라운드를 보였던 지난 2001년 4분기에도 이러한 고평가 논란이 나타났었으나 본격적인 석유화학 경기회복과 함께 장기랠리가 시작되면서 해소된바 있다는 것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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