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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 KTX 화재감지기 없어 불나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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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의원, 국감자료 분석…KTX-산천 제외, 일반 KTX 920량엔 무방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산천에 화재감지기 없어 달리는 열차에서 불이 나면 손님들이 위험에 놓이게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경남도당위원장, 마산 을) 의원은 14일 대전에 있는 철도타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질의자료를 통해 KTX-산천을 제외한 일반 KTX 920량엔 열과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감지가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일반 KTX엔 축압식 분말소화기, 열 감지기, 인터콤만 있다”며 불이 났을 때를 대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또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역을 포함해 수원역, 천안역, 대구역, 광명역, 청량리역, 구포역, 천안아산역 등 9개 역 건물에 응급상황에 대비한 자동제세동기가 없어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철도공사 답변을 보면 ‘이달 중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국감을 앞두고 허겁지겁 갖추려는 의혹이 있다”고 꼬집었다.


K-산천 열차 10편, 새마을호 47편, 무궁화호 105편에도 자동제세동기와 같은 응급장비가 아직까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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