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트위터 @songpafocus 개설, 개설 일주일 만에 팔로어 수 400여명· 맞팔률 98% 기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가 ‘어르신큰소리지르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자식들 눈치보고 사는 어르신들 속 풀어드리자는 거지요. 점잖은 체면에 참가하실 분들이 많을까 싶었는데 40분이나 오셨답니다. 1등은 “애들아, 손자 키우기 힘들다” 입소문낸사람 :ohmaju
최근 트위터에 등장한 송파구 관련 소식이다.
평균 4명만 거치면 어떤 사용자와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World of Mouth(지구촌 입소문)’의 강자인 소셜 미디어 '트위터' 덕분이다.
이처럼 송파구가 최근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통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최근 송파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에 송파구 공식계정 ‘songpafocus’를 개설했다.
개설 일주일 만에 팔로어 수는 400여명에 달한다. 맞팔률 또한 무려 98%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구는 트위터를 통해 문화행사와 계절독감 접종안내 등 시의성 있는 지역생활정보 제공은 물론 주민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구정 정책에 대한 홍보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 참여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운영 이유다.
구는 또한 트위터를 통해 #송파당, #잠실당, #올림픽공원/올팍당, #강남당, #잠실 트리지움당 등 지역 내 모임에도 가입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한 트위터 이용자들의 반응도 가지각색. @kaiseryla @wsahnsla 등 이용자들은 “선팔해줘서 고맙다”며 맞팔을 신청했다.
또 미혼남녀만남의 장 '내 손을 잡아줘' 행사의 경우 각 트위터 모임(당)끼리 RT를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채관석 공보과장은 “구정 정보화교육 시 트위터 가입과 운영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확대될 어르신과 주부 등 젊은층 뿐 아니라 장년층의 팔로어들을 확보해 실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구정홍보 계층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구 소식지 '해피송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통문화와 관광안내를 위한 홍보동영상 유투브 홍보, 인터넷 방송 우수 콘텐츠 브랜드화 등 다양한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구정홍보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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