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MC몽 측이 'MC몽이 술에 취해 지난달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으며 후회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부정했다.
MC몽 측 한 관계자는 12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MC몽은 사건 이후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 계속 가까이 지내고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을)잘 알고 있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MC몽 측근들은 절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술에 취해 MC몽이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는 MC몽의 측근이라고 밝힌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MC몽은 현재 검찰 발표 이후 자포자기한 상태다"라며 "미니홈피 글도 술에 취해 작성한 글이라 본인도 상당 부분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MC몽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병역기피를 위해 생니를 뽑은 적이 없으며 반드시 오명을 벗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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