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박현빈이 데뷔 이후 첫 단독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현빈은 지난 1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찾았다.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밤샘연습도 마다 않을 만큼 열정을 보였던 박현빈은 이날 최고의 기량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이날 박현빈의 공연은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감을 얻은 데다 어머니와 함께한 감동의 무대까지 선사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유명한 노래강사 정성을 여사로 아들을 능가하는 힘있는 가창력으로 '내일이 찾아와도'와 '이제는'을 듀엣으로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박현빈은 무대에 서기 전 "나는 어머니와 무대에 함께 서기 싫다"며 "가수인 아들보다 더 노래를 잘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현빈 콘서트의 볼거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성악가 출신답게 클래식을 전공하는 성악가 선후배들의 지원 사격으로 '오늘 같은 밤이면'과 '세월이 가면'을 웅장한 클래식 스타일로 연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부 마지막 곡 '모나리자' 무대에서는 비보이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나는 트로트 히트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박현빈 콘서트는 오는 23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다시 한번 공연을 연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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