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왕비호가 독설가 김구라와 독설로 맞붙었다.
1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왕비호는 방청석에 앉은 김구라에게 "안와도 욕먹을텐데 왜 왔냐"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긴 100번 욕 먹는 사람이 101번 먹는다고 달라지겠냐"라고 말하며 "욕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는데 그러면 김구라는 불사신이겠다"라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의 인맥이 화려하다. 고등학교 동창 염경환 지상렬, 인터넷 방송 시절 황봉알 노숙자, 그리고 신정환까지"라고 설명하며 "모두 다 한번에 훅갔다"라고 말해 다섯명 모두에게 한꺼번에 굴욕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올라와 "왕비호 이렇게 웃기는 줄 몰랐다. '남자의 자격'에서 재미없길래 짤린 줄 알았는데"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아무래도 이 옷을 입어서 그런 것 같다. '남자의 자격'에서도 이렇게 입고 출연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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