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동혁이형이 비인기 종목 스포츠에 관한 관심을 부탁했다.
1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동혁이형은 "여자 축구 우승 1위 소식에 너무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왜이렇게 조용해? 갑자기 묻히는 거냐"라고 되물으며 "핸드볼이나 하키나 다 똑같다. 우승할때만 감동의 드라마다. 뒤돌아서면 관심 밖이다"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동혁이형은 "조금만 실력이 떨어져도 얇은 선수층, 열악한 환경 등을 핑계로 댄다"라고 비판하며 "술먹고 들어온 아버지야? 왜 똑같은 얘기만 계속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고등부 345명 중 21명을 뽑아 그 사람들이 세계 1등을 한 건데, 돌아오면 들어갈 프로팀도 마땅치 않고 연봉도 낮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축구팀도 점점 사라지는데 버뮤다 삼각지대냐"라고 비판하며 "축구팀 감독 월급이 100만원 이라던데 호프집 알바생이야?"라고 열변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야구볼때 기쁘게 보듯 비인기 종목도 기쁘게 볼 환경을 만들어달라"라고 부탁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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