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동혁이형이 병역비리를 부추기는 사회풍토에 대해 쓴 소리를 날렸다.
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동혁이형은 “요즘 군대문제 때문에 나라 안 밖이 시끄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혁이형은 “사회분위기가 군대 갔다 오면 나만 손해 본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안가면 이득본 느낌을 받는다.”며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 후회만 남는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다.
동혁이형은 “이런 사회분위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멀쩡한 어깨를 빼고 무릎연골을 뺀다.”며 “이렇게 병역비리로 군대 안 간 사람들 때문에 정당한 사유로 면제받은 사람들까지도 욕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정당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혜택받는 것이 적다.”며 “군대 갔다온 사람들에게 가산점을 더 주거나 월급을 더 주거나 아니면 세금혜택을 해주던가 이런 혜택이 있어야 군대를 갈 것 아니냐”고 열변을 토했다.
끝으로 동혁이형은 “솔직히 직업군인 빼고 군대가고 싶은 사람 누가있겠냐”며 “남자로 태어나서 군대는 꼭 가야 한다 말로만 하지말고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줘서 병역비리로 군대를 안간 사람 욕할 필요 없이 군대를 가서 자랑스러울 수 있는 사회풍토를 만들어달라”고 샤우팅을 날렸다.
그의 이 같은 독설에 방청객들은 환호로 답하며 동혁이 형을 지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