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최근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다리 부상 악화로 곤란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한 측근은 11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신정환이 지난해 11월 당한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가 점점 상태가 안좋아져 힘들어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 재수술을 해야 했지만 그러질 못했다. 때문에 다리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그는 아직 귀국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언제 귀국하게 될 지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측근은 또 "부상이 악화됐지만 수술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 부근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급정거하는 앞 차량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히 돌리다가 옆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해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한편 검찰은 신정환의 이번 원정도박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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