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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레터스', 야구 열풍에 女관객 '로맨스영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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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레터스', 야구 열풍에 女관객 '로맨스영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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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영화보다 재미있는 경기 내용으로 팬들을 사로잡으면서 극장가가 한산한 가운데 로맨스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전에 개봉한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2만 2086명(누적 219만 5138명)으로 일일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또 '레터스 투 줄리엣'은 1만 6725명(누적 19만 1176명)으로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가?방가!'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역시 1만 1756명(누적 40만 8088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도와 작전을 세우는 연애조작단의 활약상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며, '맘마미아'의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레터스 줄리엣'은 50년 전 연애편지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자신을 되찾고 싶어진 여주인공이 일과 가족, 사랑을 뒤로하고 무작정 일년간의 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그렸다.


상위 5편 중 세 편이 로맨스 영화로 채워진 것은 최근 연일 극적인 명승부를 펼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극장가 관계자는 "비수기라는 것을 감안해도 요즘 눈에 띄게 관객이 줄었다"면서 "특히 남성 관객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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