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제일모직이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자재료사업부의 실적부진 전망이 낙폭을 키웠다.
11일 제일모직은 전 거래일에 비해 4200원(4.40%)하락한 9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투자자만 순매수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CD라인 가동률 둔화와 단가인하로 인해 제일모직 전자재료사업부의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앞으로 아몰레드(AMOLED)용 재료를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과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강화가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신규사업부분의 실적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며 주가 가치도 한 단계 높아지겠다"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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