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제일모직을 비롯한 IT관련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7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4.48%) 하락한 9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삼성계열 전자업종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90%) 삼성전기(-3.63%)도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LG디스플레이(-1.04%) LG이노텍(-1.83%) 하이닉스(-1.11)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만 떨어지는 IT주 속에서 0.21% 소폭 상승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IT주는 주가 가치상 바닥에 가깝지만 매수하기에는 아직 리스크가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IT업계의 순환 사이클을 고려하면 조정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추가적인 재고조정 기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까지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IT 섹터별로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LCD에 대해서는 비중을 확대 하지만 LED 부품 업체에 대해서는 공급초과 국면이 지속 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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