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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강원랜드, 카지노 말곤 다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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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강원랜드가 주력사업인 카지노가 흑자를 내고 있지만 호텔, 콘도, 스키장 등 리조트사업은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진(한나라당)의원이 강원랜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는 카지노사업에서 1조1516억원 매출에 729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하이원호텔(51억원), KL호텔(51억원), 스키장(197억원), 콘도(81억원)에서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골프장의 경우 2008년까지 적자를 냈다가 지난해에서야 11억원의 흑자를 냈을 뿐 대부분 사업이 만성적인 적자를 내고 있다.


올 2·4분기까지 실적에서도 강원랜드는 카지노에서 4329억원의 대규모 순익을 기록하고 골프장이 7800만원 순익을 기록한 반면 하이원호텔(26억원), KL호텔(9억원), 스키장(55억원), 콘도(35억원) 모두 손실을 이어갔다.


박진 의원은 "상황이 이렇다보니'강원랜드=카지노'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만성적인 비카지노 사업의 적자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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