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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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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17일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

[아시아경제 박종일기자]한강 물길을 따라 전국 배들이 드나들며 각 지역 특산물이 유통되던 어물의 집산지 마포나루.


번성했던 마포나루의 옛 모습과 21세기 문화포구로서 변화상을 동시에 체험하고 과거 마포나루터에 새우젓을 실어 날랐던 전국의 유명 산지 새우젓을 염가에 살 수 있는 축제 한마당 ‘제3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등지에서 15~17일 3일간 열린다.

이 축제는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주최하고 마포문화원(원장 최병길)이 주관하며 )마포문화재단,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등이 후원한다.


◆전국 5개 산지, 15개 단체가 참여하는 명품새우젓 판매장과 천일염 나눔장터 열려

축제기간인 15~17일 평화광장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 15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과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


김장철 필수품목인 전국 대표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김장을 앞둔 알뜰주부라면 꼭 한 번 와볼만 하다.

제3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열린다 새우젓 등 젓갈류 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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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 16일 열리는 새우젓 경매행사는 새우젓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


이와 함께 천일염으로 유명한 신안군과 연계한 천일염 장터, 전국 11개 지역이 참여하는 전국특산물 장터도 만날 수 있다.


◆옛 마포나루 장터 재현, 101가지 전통문화 체험 기회


축제 기간 중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는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고증한 난전과 주막, 실물크기의 황포돛배가 들어선다.


황포돛배 4척이 평화광장 주자창과 난지연못 데크 등에 세워지고 새우젓 배의 입항 장면을 연출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전통 캐노피 천막 50여 채가 들어서는 난전에서는 옛 복장을 한 뱃사공 보부상 한량 걸인 주모 등이 나와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과 풍물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제3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열린다 2009년 제3회 한강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막행사


이번 전통문화체험 행사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간은 바로 ‘마포나루 전통학교’.


이 곳에서는 옛 장터에서 볼 수 있었던 뻥튀기 체험, 물지게 나르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엿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떡메치기, 새끼 꼬기, 홀태 베틀 다듬이질 등 101가지에 이르는 옛 물건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대학생 전통문화 전수단이 펼치는 강강술래와 들소리, 뿌리패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이번 축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도 볼 수 있다.


홍대앞에서 활동하는 대학생들이 직접공연을 펼치는데 전남 진도군 소포리에 가서 마을 어르신들께 직접 배운 강강술래를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해 선보인다.


공연은 16,17일 두 차례 펼쳐지는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춤판으로 꾸며져 축제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통문화 체험장에서는 드라마 ‘허준’에서처럼 수염을 길게 기른 마포구 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에게 진맥을 받을 수도 있다.


미술을 전공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전통문화전수단은 마포학당을 열어 붓글씨와 동양화 그리기 체험 행사도 연다.


◆물류포구에서 문화포구로 변모하는 마포나루, 아시아 문화 넘실 댄다


전국의 배가 드나들던 마포나루는 당시의 생활필수품인 새우젓 소금 양곡 도기 유기류 등 각 지방 특산물을 실어 나르던 물류항구였으나 이제는 문화가 번성하는 마포의 문화항구로 거듭나고 있다.


강강술래를 비롯 노리단 공연, 뿌리패 공연, 고창판소리 등 전통공연이 청소년 공연, 록 밴드 공연 등 현대공연과 함께 어우러진다.

제3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열린다 대학생 강강술래단 공연


마지막 날에는 몽골 전통공연, 필리핀 전통춤, 베트남 민속노래, 중국 전통공연 등 아시아의 전통문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도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종합 문화축제로서 마포구에서 여는 구민들의 축제 한마당이며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 축제다.


행사 첫날 특설무대로는 마포구가 함께 개막 축하공연으로 현철 김상희 VOS, 제국의 아이들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세대공감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날에는 제17회 마포구민의 날 기념식과 구민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제3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열린다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포스터


또 16일에는 아현산업정보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댄스공연, 다양한 장르 음악공연 등이,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구민 노래자랑이 예정돼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00년 전 물류입구던 마포구가 100년의 문화출구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아시아ㆍ세계의 포구문화를 대표하는 마포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과 ☎ 3153-835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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