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창천동 서강 정보화교육장서 어르신 주부 장애인 수급자 다문화 가족 대상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가 컴퓨터를 잘 활용하지 못해 취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0월부터 11월까지 창천동 447에 있는 서강 정보화교육장에서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취업지원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55세 이상 어르신 주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의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과 취업정보 사이트 활용법과 문서 편집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화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자의 수준을 고려해 기초반과 활용반으로 나눠 진행되고 각반 24명씩 총 48명이 이번 특강에 참여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매주 월 수 금 오후 1~3시 총 20회로 진행되는 기초반은 키보드, 마우스 사용법부터 인터넷사이트 회원가입, 구직 등록과 취업정보 사이트 활용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기초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 목 오후 1~3시 총 20회로 진행되는 활용반도 구직 등록과 취업정보 사이트 활용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취업 관련 내용부터 액셀, 한글 문서 편집 등 취업활동에 필요한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이 같은 취업지원 특강이 끝난 후에는 마포구 취업정보은행의 협조로 수강자들에 대한 구인등록과 취업상담, 최신 고용정보 제공, 취업알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의택 전산정보과장은 “이번 특강에 취업을 희망하는 55세 이상 어르신들의 수강 신청이 특히 많았으며 어르신들이 원하는 취업 현장에서도 정보화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있다”며 “워낙 인기기 높아 이번에 참여를 못한 희망자들을 위해 12월에 추가로 취업 특강 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수화통역으로 진행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지난 9월과 10월 1개월씩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자녀들 유해사이트 차단과 개인정보 관리, 우리 집 PC관리와 바이러스 퇴치법, 어르신을 위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 특강 반 등을 운영하는 등 대상과 정보환경에 따라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애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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