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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자치회관 운영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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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수동 자치회관이 최우수 자치회관으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0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신수동 자치회관이 최우수 자치회관으로 선정되며 주민자치 일등구로 우뚝 섰다.


시는 교수과 전문가, 시민단체회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0인의 평가위원단을 꾸려 25개 자치구, 424개 자치회관의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자치회관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위원단은 주민참여 사업,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 13개 평가항목, 26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40%), 현장방문평가(35%), 우수사례 발표회(20%), 시·구공동협력(5%)을 채점했다.


마포구는 1동 1특화사업인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구로 선정되며 자치회관 운영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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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마을만들기’의 사업주체를 주민자치위원회 뿐 아니라 시민단체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획운영, 문화·교육, 사회·복지, 환경질서 등 주민자치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자치회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발전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주민자치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주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맞춤식 권역별 순회교육, 살고싶은 우리동네 만들기 가이드북 발간,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조례제정 등으로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 점이 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자치회관으로 선정된 신수동은 ‘도시농업을 통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 만들기’로 주민, 행정, 시민단체의 트라이앵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문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주민들은 콩나물 가지 고추 상추 등 도시농업 작물을 재배하고 두부, 콩비지 도넛을 제조·판매하는 ‘행복마을 주식회사’라는 마을기업을 만들어 서울시로부터 서울형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저소득층 어르신과 경력단절 주부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도 냈다.


평가위원들은 이를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마을주식회사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 수익으로 마을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적 복지마을을 조성하려는 장기적 계획과 비전을 가지는 돋보이는 사례’로 평가했다.

마포구, 자치회관 운영 최우수구 선정 신수동 행복마을주식회사 콩비지 도넛 만드는 모습


김종철 자치행정과장은 “마포구는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를 유도해 지역주민의 마을문제 해결 및 주민자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특히 ‘내 마을은 내가 만든다’는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시민단체 같은 지역자원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성과로 자치구에 1억5000만원, 자치회관에 3000만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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