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오윤아와 한상진이 결국 행복한 재회를 하게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연호(오윤아 분)는 경훈과 헤어지고 몸이 아파 침대에 누워 모친 오순옥(고두심 분)의 간호를 받았다.
그때 밖에 볼일을 보러 나간 아버지 김종대(백일섭 분)는 집을 기웃거리는 한경훈(한상진 분)을 발견한다.
연호를 걱정하는 경훈이 발걸음을 떼지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집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종대는 그런 경훈에게 막걸리나 한잔 하자며 경훈을 데리고 인근 술집으로 갔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종대는 술에 취했고 어쩔 수 없이 경훈은 그런 종대를 집에 데려다 준다.
집에 들어가게 된 경훈은 순옥이 잠시 들어오라는 말에 연호를 보러 간다. 아파 누워있는 연호는 경훈을 보자 "헤어지자고 하더니 집에 온 것은 무슨 경우냐"며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니 내가 헤어지자고 하니 집까지 찾아오고 앞 뒤 가 안맞는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경훈은 "미안하다는 말 하러왔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백하고 미안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연호 역시 눈물을 참지 못하고 못다한 말을 꺼냈다.
결국 순옥은 경훈에게 "연호는 정말 못 말리는 딸이다"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했다.
한편 경훈의 집에 찾아온 모친(선우은숙 분)은 "나를 용서해달라. 너를 찾고싶다"라며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에 두 사람이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내고 행복한 결말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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