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KBS2 ‘결혼해주세요’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이웃집 웬수’는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23.8%보다 3.1%포인트 하락한 수치.
최근 ‘이웃집 웬수’는 KBS2 ‘결혼해주세요’의 인기에 밀리고 있다. 이날 시청률 22.7%의 ‘결혼해주세요’에 2%포인트 뒤졌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결혼해주세요’가 시청률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역전도 가능해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결혼한 기훈(최원영 분)과 하영(한채아 분)이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하영은 기훈과 부부싸움 끝에 가출을 감행했다. 친정으로 돌아가 드러누운 하영을 본 지영(유호정 분)과 선옥(정재순 분)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눈치 챘다. 지영과 선옥은 하영을 타이르며 결혼생활에 대해 충고했다.
기훈은 하영을 찾아가지만 하영은 화해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이로써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국 시청률 19.4%, MBC ‘욕망의 불꽃’은 12.9%, ‘글로리아’는 8.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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