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공순위 1000위 이내 업체는 83곳 달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시공능력 순위 1000개 업체 가운데 지난 5년간 총 83개 업체가 부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000위 밖 업체까지 합치면 총 2390개 업체가 부도났다.
11일 국토해양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2005년부터 현재(7월 기준)까지 1000개 건설업체 가운데 총 83개 업체가 부도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올해 부도업체는 8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업체들이 전체 46%를 차지했다. 경기와 서울이 각각 17개, 15개 업체를 기록했으며, 인천은 7개 업체가 부도가 났다. 이밖에 전남이 9개, 부산과 전북이 각각 7개 업체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05년 10개 ▲06년 14개 ▲07년 15개 ▲08년 21개 ▲09년 15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에 특히 많은 업체들이 부도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 순위에 상관없이 전체 부도업체 수는 올해(6월 기준) 123개로 서울이 29개, 경기가 25개 업체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집계하면 전체 2390개 건설업체가 부도가 났다. 서울이 472개, 경기 가 303개, 부산이 154개 업체로 나타났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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