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핫!데뷔일기]틴탑 천지②에서 이어집니다.
"작은 얼굴이 콤플렉스에요."
뚜렷한 이목구비와 작은 얼굴,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천지. 그는 평소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전했다.
천지는 멤버들 중 여장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멤버로도 1등을 한 적이 있어 얼마 전 방송에서도 여장을 선보여 티아라의 지연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본의 아니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긴 머리와 치마를 입고 사진을 찍었어요. 처음엔 불편하기도 하고 쑥스러웠는데 주변에서 반응이 좋자 같이 기분이 좋았지만 여자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웃음)
'여자보다 더 예쁘다', '예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 평소 작은 얼굴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는 천지.
"실제로 성격은 여성스러움과 정반대로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남자다운 성격인데 여성스러울 것 같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한번은 남자가 얼굴이 너무 작아 속도 좁을 것 같다는 말을 들어 속상한 적이 많았어요."라고 전했다.
"이번에 여장을 하며 그런 오해를 더 많이 받게 될 것 같아 걱정이에요. 얼굴이 작아도 속은 전혀 좁지 않은 B형 남자"라며 미소를 지었다.
콤플렉스인 작은 얼굴 외에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주저 없이 '개인기'라며 개인기가 여장보다 더 어렵다고 했다.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성대모사가 맨발의 기봉이어서 몇 번 방송에 나가 선보인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척 쑥스럽다"는 천지는 요즘 기봉이에 이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개인기를 개발 중이다.
틴탑의 파워 보이스답게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가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천지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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