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핫!데뷔일기]틴탑 창조②에서 이어집니다.
팀에서 창조가 맡고 있는 역할은 귀여움이 아닌 바로 안전이다.
"아마 제가 틴탑의 멤버가 되지 않았다면 보디가드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죠"(웃음)
창조는 절권도와 태권도를 합쳐 합이 4단이다. 어린 시절 보디가드가 되고 싶어 운동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절권도와 태권도였다는 것.
"지금도 가끔 밤새 안무를 구성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아무리 고민해도 마음에 드는 안무가 나오지 않아 화가 나는 날이면 절권도와 태권도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해요."(웃음)
가수의 꿈을 키우며 춤에 빠져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절권도 단수를 높이고 싶다는 창조. 해맑게 웃는 그의 모습에서 막내답지 않은 의젓한 면이 보였다.
"팀에서 뿐 만 아니라 집에서도 1남1녀 중 막내에요."라며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는 말을 종종 듣지만 워낙 말이 없는 편이라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형들에게만큼은 애교를 부릴 때도 있다는 창조는 데뷔 후 도전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댄싱보이 창조답게 "틴탑의 노래 안무를 구성해서 칼군무에 이어 틴탑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군무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절권도와 태권도의 동작을 활용해 창의적인 새로운 안무를 선보여도 좋을 것 같다"며 웃는다.
처음 어셔를 보고 가슴이 벅차 올랐던 그때처럼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카멜레온 같은 가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당찬 모습에서 자신감이 엿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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