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증권사 일선 영업점의 야전사령관인 지점장들이 추천하는 다음주 유망종목은 어떤 것들일까.
증권정보 제공업체 굿세이닷컴이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주 유망종목을 추천받은 결과, 삼성테크윈,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대한항공, 다우기술이 선정됐다.
지점장들은 이번주와 마찬가지로 다음주 역시 해외유동성의 지속적인 유입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일선 영업점을 찾아 투자를 문의하는 개인투자자의 증가로 미루어 그간의 상승에서 소외됐던 개인들의 투자확대로 인한 수급상황이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해외유동성의 유입을 눈여겨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선호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테크윈은 블록딜로 인한 수급이 오히려 긍정적인 것이라며 가장 많은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값 안정과 재고 축소로 인한 상승 여력의 확보 및 개인들의 저점매수 움직임 의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두산중공업은 수주 호조세 지속을 높이 평가받았고, 삼성전기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대한항공, 한국전력, 오성엘에스티, 다우기술, 코오롱 등이 복수 추천됐다.
한편 지난주 지점장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던 한솔LCD와 두산이 상승폭이 컸으며 특히 STX조선해양은 31% 이상의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한승호 지점장(사진)으로 5종목 평균최고수익률 11.88%를 달성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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