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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조정시마다 비중 확대해라 '목표가↑' <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포스코(POSCO)의 3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4분기 실적바닥을 찍고 내년 기대감 반영될 시기가 올 것이라며 목표가를 6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KOSPI지수는 13% 상승했으나, POSCO 주가는 영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3% 떨어져 시장대비 26%포인트 언더퍼폼(underperform)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원료가격 조정주기 단축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하반기 실적둔화 우려감은 주가에 상당부분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할 때 POSCO 주가는 점차 저점을 높혀갈 것으로 보여 조정 시마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원료가격이 10% 내외 인하된 반면, 철강제품가격은 동결해 11월 중순 이후에는 마진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및 올해 신ㆍ증설 마무리로 POSCO 조강생산능력이 4100만톤 체제로 확대돼 내년에는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도 오리사주 고로 프로젝트, 인도 SAIL사 JV, 인도네시아 Krakatau사 JV, 활발한 광산 투자 등으로 글로벌 성장기반이 구축되고 있어 장기 성장잠재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POSCO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대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에 이은 3분기 원료가격 인상으로 원료비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포항 4고로 개수에 따른 생산차질이 겹쳐 마진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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