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7일 소폭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주춤했다.
선두 강용수 부부장이 하루새 반락한 현대제철 온미디어 한진해운의 영향으로 당일 손실 1.41%를 기록하며 누적 수익률 78.04%로 내려 앉았다. 강 부부장은 SK에너지와 한진해운을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역시 다원시스를 전량 매도해 80여만원을 벌어들였지만 다른 보유종목들이 하락세로 장을 마감해 당일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참가자들 대부분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섰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참가자들이 8종목을 매수하고 8종목을 매도해 10월들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것.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76일째인 7일 이강인 SK증권 차장이 꾸준한 수익률로 누적 수익률 21%를 넘어섰다. 당일 수익률에서도 이틀째 1%이상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이날 동부화재와 광주신세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S&T대우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S&T대우는 EU-FTA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 거래일 대비 5.02% 올랐다. 4거래일만에 상승이다. 평가 수익도 크게 늘어 하루새 100만원을 넘었다.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역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총 250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대우증권에 대해 경영권 매각 이후 기업가치 턴어라운드 및 올 하반기 이후 추세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외국계 증권사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편 4위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SK C&C와 LG를 사들이고 국순당을 전량 매도해 누적 6%대에 근접했다. 박 차장은 SK C&C와 LG에서 40여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으나 전량매도한 국순당이 하루새 4%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177만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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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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