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타블로 학력 논란을 다루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MBC스페셜'이 8일 방송될 2부에서 타블로 학력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네티즌의 정체를 밝힐 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MBC는 지난 1일 '타블로 학력 논란'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에 이어 8일 오후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MBC스페셜' 제작진은 "6개월 이상 계속되어 온 타블로 학력 논란의 핵심 쟁점인 스탠퍼드 졸업여부 확인을 위해 타블로 본인과 함께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찾아 학교 전산시스템 내 기록 확인, 여권공개 등을 통해 그 동안의 의혹을 해소했다. 즉 타블로가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을 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확인했다"며 "그러나 방송 후에도 ‘타진요’를 필두로 한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조작, 작위적 편집 등 더 많은 의혹들을 제기하며 또 다른 물음표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우리 사회는 왜 이 논란 아닌 논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이 논란을 끝내고 싶어 하지 않는 그룹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특히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왓비컴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파헤칠 예정이다. '왓비컴스'는 타블로 학력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물이면서 1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매니저다.
그는 스스로를 "4500만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하여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성인"이라 칭하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춘 채 타블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