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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타블로 학력논란 폭발적 관심 '동시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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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타블로 학력논란 폭발적 관심 '동시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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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스페셜' 타블로 학력논란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편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스페셜' 타블로 학력논란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는 전국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이는 심야시간대이고, 동시간대 타 방송에서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이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자신이 졸업한 스탠퍼드 대학교 교직원, 친구들,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학력위조논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또 타블로는 이날 "창피하다. 내가 학생일 때 모습을 본 분들이 많은데 8년 만에 보는데 이런 내 모습과 상황을 보여줘야 하니 말이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이어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해서 우는 것이 아니다. 아쉽거나 겁나서 우는 것도 아니다"라며 "너무 벅차서 우는 것이다. 너무 많은 감정들이 복받친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타블로는 "내가 얼마나 반감을 살만한 행동들로 살아왔으면 이렇게 됐을까. 사랑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사라지는 건 하루도 안걸리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청춘불패’와 SBS ‘스타부부쇼자기야’는 각각 5.4%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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