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여자축구 황금시대를 연 지소연(한양여대)과 문소리(울산과학대) 등이 2010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이하 피스퀸컵)에 참가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피스퀸컵에 참가할 여자 국가대표 23명을 발표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아시안게임 대표 18명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 등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U-20 대표팀 멤버 5명도 참가한다.
여기에 최인철 여자대표팀 감독은 피스퀸컵을 위해 추가로 5명을 더 뽑았다. 골키퍼 김스리(부산상무)와 공격수 박희영(고양대교), 정영아(울산과학대), 임선주(한양여대), 미드필더 박희영(강원도립대) 등이다.
대표팀은 전국체전이 끝난 후 곧바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피스퀸컵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막돼 6개 참가국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끼리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뉴질랜드, 잉글랜드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