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지메시' 지소연(한양여대)과 '얼짱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18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지난달 독일에서 끝난 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역대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려놓은 지소연과 문소리를 비롯해 김혜리, 김나래(이상 여주대), 권은솜(울산과학대) 등 20세 이하 대표팀 5명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U-20 대표팀을 세계 3위에 올려놓고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최인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표팀의 평균연령이 상당히 어려졌다. 이는 2015년 여자월드컵까지 생각한 멤버로 볼 수 있다. 당장 내년부터 시작되는 2012 런던올림픽 예선부터 이 멤버들이 나설 예정이다"며 "코치로 참가한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아깝게 동메달을 놓쳤는데 이번엔 반드시 메달, 그 중에서도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명단(18명)
GK= 전민경(고양대교) 문소리(울산과학대)
DF= 김도연(서울시청) 심서연 조소현(이상 수원FMC) 홍경숙 이은미(이상 고양대교) 김혜리(여주대)
MF= 권은솜(울산과학대) 권하늘(부산상무) 김나래(여주대) 박은정(서울시청) 전가을(수원FMC) 김수연(충남일화) 차연희(고양대교)
FW= 유영아(부산상무) 이장미(고양대교) 지소연(한양여대)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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