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17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아리마의 래리 곰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독일과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27분 이사벨라 슈미트(프라이부르크)와 후반 31분 레나 로첸(뮌헨)에 이어 종료 직전 실바나 초즈노프스키(프랑크푸르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여민지(함안대산고)는 후반 7분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세 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미 조별리그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로써 2승1패(승점 6)를 기록, 3연승을 거둔 독일(승점 9)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이에따라 한국은 오는 17일 오전 5시 산페르난도 마라벨라의 맨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8강전에서 이날 칠레를 꺾고 3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한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겨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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