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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특별한 사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특별한 사람>
큰 회사의 인력개발부에 채용된 그녀가 하는 일은 바른 옷차림과 예절을 사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었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 탔더니 청바지에 골프 셔츠의 캐주얼 차림 남자가 들어서는 것이었다. 자신의 직책을 의식한 그녀는 "오늘은 복장에 신경을 덜 쓰신 것 같군요"라고 나무라는 투로 한마디 했다.
그 남자가 이렇게 답했다. "회사 주인이라서 누릴 수 있는 특전의 하나지."


<법어>
어느 덕이 높은 고승이 어느날 상좌 3명과 함께 골프를 하러 갔다. 순번을 뽑은 결과 그 스님이 마지막 차례였다. 첫 번째 상좌가 티 샷을 했다. 훅이 나 공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져 아웃오브바운드(OB) 지역으로 들어갔다. 보고 있던 스님이 하시는 말.
"'심조불산'이라."
두 번째 상좌가 티 샷을 했다. 이번에는 공이 슬라이스가 나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역시 OB가 났다. 보고 있던 스님이 하시는 말.
"'수군인용'이라."
스님까지 티 샷을 다 끝내고 스님과 상좌들이 다음 샷을 하기 위해 걸어갔다. 상좌들은 티 샷 중에 스님께서 하신 법어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 조심스럽게 그 의미를 물었다.
스님이 하시는 말.
"언제쯤 돼야 바로바로 뜻을 깨치겠느냐. 왼쪽을 봐라. 간판에 '산불조심'이라 적힌 것이 보이지 않느냐. 오른쪽을 봐라. '용인군수'란 간판이 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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