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자전거 여행담 들어보세요!"
행정안전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세계자전거박람회-2010경기도'에서 자전거 여행 활성화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트래블 토크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자전거박람회-2010경기도'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트래블 토크는 세계적인 자전거 여행가 김문숙(41) & 에릭 베어하임(49)부부가 참여한다. 30점의 소장 사진 전시와 함께 국내외 자전거 여행담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1998년부터 16개월 동안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한국 강릉까지, 2005년부터 19개월간 페루와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를 자전거로 여행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남미 자전거 여행기 '안데스 산맥을 넘어 남미로'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날 트래블 토크에서는 여행담과 함께 자전거 여행 시 꼭 필요한 준비 사항과 여행 노하우도 전해줄 계획이다. 그 밖에 참가자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세계자전거박람회-2010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킨텍스 1홀 및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관련 박람회로 자전거 산업을 육성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자전거 관련 제품 전시회와 자전거 패션쇼, 데모 바이크, 자전거 사진 콘테스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자전거 익스트림 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