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박찬호를 중용했던 피츠버그의 존 러셀 감독이 해임됐다.
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간) 러셀 감독을 해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밀워키와 뉴욕 메츠도 감독 해임을 결정했다.
지난 2008년 피츠버그 사령탑에 오른 러셀 감독은 3년간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다. 2008년 67승 95패, 지난해 62승 99패, 올시즌 57승 105패로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밀워키도 켄 마카 감독과 결별을 통보했다. 마카 감독은 지난해 80승 82패, 올시즌 77승 85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뉴욕 메츠는 제리 마누엘 감독과 오마 미나야 단장을 동시에 해임했다. 올시즌 79승 8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는 등 최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한편 1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신시내티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2년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또 애리조나는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던 커크 깁슨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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