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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亞 최다승' 박찬호, 17년 땀으로 금자탑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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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亞 최다승' 박찬호, 17년 땀으로 금자탑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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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코리안 특급’ 박찬호(37,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통산 124승째를 거두며 노모 히데오(일본)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의 주인공이 됐다.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3-1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매 이닝을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다. 안타는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48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절반이 넘는 31개였다.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


피츠버그는 박찬호의 호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박찬호는 이날 선발 다니엘 맥커첸이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를 챙겼다. 시즌 4번째이자 통산 124번째 승리. 박찬호는 지난 9월 13일 시즌 3승을 거두며 통산 123승으로 노모의 아시아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이날 승리로 노모보다 1승이 앞선 그는 아시아 최고 투수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금자탑을 쌓는 데는 무려 17년이 소요됐다. 이 가운데 풀타임으로 활약한 건 14시즌. 다소 긴 세월이 걸린 건 선발과 구원을 모두 오고간 까닭이다. 그간 박찬호는 선발과 구원으로 각각 287경기와 180경기 등판했다. 이 가운데 선발로 거둔 승리는 113승. 이에 비해 구원승은 10승에 불과했다.


그 첫 발자취는 15년 전인 1996년 시카고 리글리 필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찬호는 그 해 4월 7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2회, 주루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선발 라몬 마르티네스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ML 亞 최다승' 박찬호, 17년 땀으로 금자탑 세우다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운 피칭은 컵스 타선을 압도했다. 박찬호는 피안타 3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무려 7개나 잡아내는 호투 쇼를 펼쳤다. 팀 동료들의 수비 도움도 있었다. 특히 우익수 라울 몬데시는 빠른 발을 이용한 호수비로 실점 위기서 그를 구해냈다. 4이닝 무실점으로 거둔 감격적인 첫 승. 이후 리글리 필드는 그에게 ‘약속의 땅’으로 불렸고, 다저스는 박찬호의 시대를 맞이했다.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한 건 이듬해인 1997년부터였다.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차더니 그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38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강속구와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승승장구는 2001년까지 5년간 계속됐다. 내내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1998년과 1999년 각각 15승(9패)과 13승(11패)을 거뒀고 2000년에는 한 시즌 최다인 18승(10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2001년에는 15승(11패)을 올리며 그해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올랐다.


물론 5년간 햇살만 비춘 건 아니었다. 맑은 날만큼이나 흐린 나날도 적지 않았다. 특히 1999년 4월 23일은 박찬호에게 잊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사상 첫 한 이닝 2개의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자는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고 혹평을 날리기도 했다. 2000년 박찬호는 217개로 탈삼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124볼넷으로 이 부문서도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었다.


'ML 亞 최다승' 박찬호, 17년 땀으로 금자탑 세우다


가장 큰 오명은 FA 대박을 터트린 2002년 직후 뒤집어썼다. 통산 80승째를 거둔 박찬호는 2002년 무려 5년간 6500만 달러를 챙기며 아메리칸리그 텍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허리 부상 등 악재에 시달리며 구단의 기대와 먼 성적을 기록했다. 9승 8패 평균자책점 5.75. 성적은 이듬해 더 악화됐다. 단 1승(3패)에 그치며 팬들의 지탄 대상으로 전락했다.


부진에 허덕이던 박찬호는 2005년 12승(8패)을 거두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뒤늦게 100승 고지를 밟은 것도 이때였다.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6월 5일 캔사스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승리는 다소 쑥스러운 결과였다. 5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으며 6실점했다. 홈런 4방 등을 터뜨리며 14점을 뽑은 타선의 도움 덕에 겨우 통산 100승째를 올릴 수 있었다.


이후 박찬호는 선수생명의 어두움이 드리우는 듯했다. 2006년 7승 7패를 기록했지만 선발로서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그는 부진 끝에 2007년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뉴욕 메츠, 휴스턴 등 팀을 옮겨 다니며 은퇴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코리안 특급’은 잡초처럼 질기고 강인했다. 궁지에 몰릴수록 더 악독하게 이를 물고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그리고 이듬해 구원투수로서 새 선수인생을 맞이했다. 2008년 불펜투수로 변신한 박찬호는 친정팀 LA 다저스로 복귀해 희망을 쐈다. 54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는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허리진의 중심으로 거듭나며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ML 亞 최다승' 박찬호, 17년 땀으로 금자탑 세우다


승리계투조에서 보인 꾸준한 활약 덕에 박찬호는 계약 종료와 함께 많은 팀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그가 선택한 팀은 메이저리그 전통의 구단 뉴욕 양키스. 한 번도 껴보지 못한 우승반지에 대한 미련 때문이 컸다. 하지만 바람은 잇따른 부진으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 지난 8월 팀에서 방출당하며 의지와 관계없이 피츠버그로 둥지를 옮겼다.


패전 처리로 전락해 더욱 갖추기 어려워진 승리투수 요건. 하지만 그는 여느 때처럼 포기하지 않았다. 초반 투구에 난조를 보였지만 최근 구위를 회복하며 다시 박빙의 승부에서 내놓을 수 있는 승리 조에 편성됐다. 그리고 시즌 막판 2승을 보태며 아시아 최고의 투수로 우뚝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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