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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퓨처스리그 7년 연속 우승…최주환 타격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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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퓨처스리그 7년 연속 우승…최주환 타격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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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6개월간 열전을 벌였던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야구부가 7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상무는 지난 30일 막을 내린 퓨처스리그에서 투타의 힘을 앞세워 64승 33패 5무를 거뒀다.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2위 경찰 야구단을 9경기 차로 따돌리고 북부리그(상무, 경찰, 두산, LG, SK)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1년 처음 리그에 출전한 상무는 이로써 2004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상무 김정택 감독은 “평소에 프로선수라는 스타의식을 버리고 팀플레이를 강조한 것과 선수이기 전에 군인임을 명심하고 수사불패(雖死不敗)의 상무정신을 실천하도록 지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무는 각 개인별 부분에서도 1위 자리를 휩쓸었다. 장진용과 임준혁이 나란히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임준혁은 방어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타격에서는 최주환이 돋보였다. 3할8푼2리의 타율과 24홈런으로 2관왕에 올랐다. 김재환은 101타점으로 북부와 남부리그 전체에서 유일하게 100타점 이상을 거둔 주인공이 됐다. 그는 5월 7일 벽제 경찰야구단전과 7월 27일 송도 SK전에서 각각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부리그(롯데, 한화, KIA, 삼성, 넥센) 우승은 5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5할 이상 승률을 남긴 삼성에게 돌아갔다.


삼성 백상원은 3할6리의 타율로 부문 선두에 올랐다. 타점에서는 61타점을 나란히 기록한 삼성 김종호와 한화 김강이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강은 14홈런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회요강에 의거 양 리그에서 수위타자상(타율), 최다홈런상, 최다타점상, 방어율 1위 투수상, 최다 승리 투수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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