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히로인 이민정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지난 달 11일 유료시사회 무대인사에 이어 지난 2일 무대인사를 위해 부산을 방문했던 '시라노'의 이민정은 오는 7일 다시 부산을 찾는다. '시라노'의 흥행과 더불어, 지난 주말 보여준 부산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을 확정한 것.
이민정의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은 지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포도나무를 베어라' 이후 두 번째다.
'시라노'에서 이민정은 옛 연인 병훈(엄태웅 분)에게서 받은 상처로 인해 자신을 바라보는 순정남 상용(최다니엘 분)과의 새로운 만남에 고민하고 갈등하는 희중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시라노'의 흥행과 함께 이민정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며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을 이을 '로맨틱 코미디 대표 여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이민정은 '시라노' 속에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많은 여성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이민정 패션'을 검색하면 수많은 게시글들과 함께 '시라노 이민정 패션'이 연관 검색어에 들어가 있어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해 보이고 있는 것.
또 이민정은 총 75회에 달하는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동안 올 가을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늘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던 이민정이기에, 그녀가 보여줄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레드카펫 패션'은 어떨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으로 부산의 뜨거운 열기에 동참할 이민정의 '시라노'는 지난 9월 16일 개봉 영화들 중 유일하게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 속에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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