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평가 자치구 우수구, 자치회관 장려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0년도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자치구부문 우수구, 자치회관 부문 장려구(성수2가제2동)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 다른 기관과 연계해 실시한 ‘어린이 무료 경제교실’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다양화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자치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실 있는 자치회관 운영을 지원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
아울러 성수2가제3동은 무미건조하던 공장지대 약 1㎞ 통학로에 125개 한자 판넬을 설치, ‘천자문거리’를 만들어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정감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도·농지역간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계절별 맞춤형 상품을 거래했고 특히 김장철에 배추를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로써 성동구는 인센티브로 자치구 부문 9000만원, 자치회관 부문 500만원 등 총 9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유정섭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주민화합과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성동구 주민자치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자치회관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역자원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모든 주민이 마을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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