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3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를 계승하는 내용을 담은 강령 및 기본정책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전대 의장으로 선출된 이석현 의원은 이날 당 강령과 기본정책 개정안을 일괄 처리했다.
개정된 전문에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이룩한 정치사회개혁과 경제정의 실현, 그리고 남북화해협력의 성과들을 계승한다"고 명시했다.
또 당의 주요 이념노선으로는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는 진정한 중산층.서민의 정당"으로 규정하고 강령에 진보적 정책을 반영했다.
경제정책 기본방향으로는 성장과 분배의 조화의 모호한 문구를 삭제하고 '사람중심의 시장경제' 개념을 도입했다.
또 '보편적 복지'를 강조하면서 일자리, 교육, 의료, 주거, 노후 등 5대 국민적 불안 해소 의지를 추가해 양극화 해소를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무분별한 민영화 반대 ▲무상교육 확대 및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공공의료 강화 및 실질적 무상의료 현실화 등 진보적 정책을 반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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