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일 KTH에 대해 풍부한 영화, 드라마 콘텐츠가 스마트TV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H는 현재 연평균 4000편 정도의 영화 및 드라마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는 IPTV, 웹하드, 인터넷 등에 공급하고 수익을 나누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인터넷DVD 대여사이트인 넷플릭스는 최근 온라인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월 8.99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영화, TV쇼, 드라마 등)을 무제한으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며 현재 닌텐도 위, 엑스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인터넷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KTH의 대표적 콘텐츠는 성균관 스캔들, 공부의 신, 추노, 영화 하녀 등다.
이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은 불법 다운로드의 지속적인 감소 및 스마트TV, 테블릿PC와 같은 다양한 기기가 보급될 전망이라는 점과 최근 출시한 Playy TV 앱이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트래픽 증가 및 안정적인 모회사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최근 신규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통합주소록, 아임IN, 웹파인더 등)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신규 서비스의 인기가 유선인터넷 사용자들의 유입을 활성화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주가수준은 2010년 기준 PBR 1.2배 수준으로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가 하방경직성은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0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적자가 지속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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